[단독] 불법유턴 차량 잡았더니…구의원 음주운전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밤중 불법유턴을 하는 차량을 순찰중인 경찰관들이 수상하게 여겨 따라가봤습니다.<br /><br />차량에는 현직 구의원이 타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확인 결과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1일 오후 9시쯤 서울 구로구의 도로.<br /><br />경찰차 1대가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 순찰을 돌다 불법유턴을 한 차량을 발견해 쫓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가던 차량은 인근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순찰차도 이 차량을 따라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승용차에는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A씨가 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직진과 좌회전만 가능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곳에서 불법유턴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본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했습니다.<br /><br />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,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연합뉴스TV 기자에게 본인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"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주민들에게 송구하다"며, "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공식 입장을 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경찰서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음주운전을 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